
[경매공부] 말소기준권리보다 빠른 세금 법정기일, 과연 임차인 보증금은 안전할까? (2024 타경 72932)
부동산 경매의 기초이자 가장 위험한 함정인 '말소기준권리'와 '조세채권 법정기일'의 관계를 실전 사례로 파헤쳐 봅니다. 본 사건은 현재 많이 유찰된 건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건입니다. 아마도 추후 임차권을 승계한 HUG의 미배당금에 대한 포기 확약서가 제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
안녕하세요! 오늘은 부동산 경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고, 자칫하면 큰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'조세채권과 대항력의 관계'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. 보통 경매 공부를 시작하면 "말소기준권리보다 전입이 빠르면 인수, 늦으면 소멸"이라는 공식을 가장 먼저 배웁니다.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공식만 믿고 입찰했다가 보증금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.
오늘 분석할 2024 타경 72932 사건이 바로 그 전형적인 예입니다. 등기부상 국세 압류 날짜는 임차인의 전입보다 늦지만, 그 속에 숨겨진 '법정기일'이라는 변수가 임차인의 배당 순위를 뒤흔들기 때문이죠. "세금이 먼저 배당되면 임차인 권리도 뒤로 밀려 소멸하는 거 아닌가요?"라는 초보 투자자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실전 데이터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.
1. 사건 상세 개요: 2024 타경 72932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
본 사건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다세대 빌라 경매 건으로, 매각물건명세서를 통해 확인된 권리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.
| 항목 | 상세 내용 |
|---|---|
| 물건 종류 및 위치 | 다세대(빌라) / 고양지원 관할 |
| 말소기준권리 | 2021. 08. 23. (서초세무서 압류) |
| 대항력 임차인 | 김도균 (전입: 2021.06.14 / 확정: 2021.05.21) |
| 임차 보증금 | 120,000,000원 |
| 특이사항 | 주택도시보증공사(HUG) 권리 승계 및 임차권등기 완료 |
2. 초보자가 가장 헷갈리는 '법정기일'의 진실
경매 입찰을 준비하다 보면 "세금의 법정기일이 임차인의 확정일자보다 빠를 경우 임차인이 배당에서 밀린다"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. 여기서 많은 분이 다음과 같은 논리적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.
🔍 의문점: "압류 등기는 8월이지만 실제 세금 성립일인 '법정기일'은 그보다 훨씬 빠를 텐데, 만약 전입일인 6월보다 앞선다면 임차권도 말소기준보다 늦어지는 것이니 소멸되는 것 아닌가요?"
이에 대한 냉철한 분석 결과는 "절대 그렇지 않다"입니다. 그 이유는 대항력을 결정하는 '말소기준권리'와 배당 순서를 결정하는 '법정기일'은 별개의 개념이기 때문입니다.
- 말소기준권리는 오직 등기부 기준: 경매에서 대항력 유무를 따지는 말소기준권리는 누구나 등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날짜여야 합니다. 법정기일은 세무서 내부 서류에만 존재하므로 말소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.
- 대항력의 불변성: 이 사건 임차인의 전입일(6/14)은 등기부상 압류일(8/23)보다 빠릅니다. 따라서 법정기일이 언제든 상관없이 이 임차인은 '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임차인' 지위를 확고히 가집니다.
3. 왜 이 물건은 '보증금 인수'를 전제로 입찰해야 할까?
법정기일이 전입일보다 빠를 때 발생하는 실제 문제는 '권리 소멸'이 아니라 '배당금 부족'입니다. 국세가 먼저 배당금을 가져가버리면,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보증금을 다 못 받게 됩니다. 이때 임차인은 대항력을 무기로 낙찰자에게 남은 보증금을 요구하게 됩니다.
"임차인이 배당에서 변제받지 못한 잔액은 전액 낙찰자가 인수해야 합니다."
특히 본 사건은 주택도시보증공사(HUG)가 권리를 승계한 상태입니다. HUG는 대위변제한 1억 2,000만 원을 회수하기 위해 강력하게 권리를 주장할 것이며, 배당에서 단 1원이라도 부족하면 그 금액은 고스란히 낙찰자의 추가 부담이 됩니다. 따라서 국세 체납액을 정확히 모른다면 보증금 전액 인수를 가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4. 정보 한 스푼 핵심 권리분석 가이드
📢 부동산 경매 투자 주의 및 경고 공지
본 게시글은 개별 사건(2024 타경 72932)에 대한 권리분석을 통해 경매 지식을 공유하고자 작성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. 부동산 경매는 법적 책임이 따르는 고위험 투자이며, 본 글은 투자 권유나 법적 보증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.
실제 입찰 전에는 반드시 법원의 매각물건명세서와 현황조사서를 재확인하시고, 전문가(변호사, 법무사 등)의 자문을 거치시기 바랍니다. 본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행해진 투자 결과에 대해 필자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음을 명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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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분석 항목 | 판단 기준 | 투자자 주의사항 |
|---|---|---|
| 대항력 여부 | 전입(6/14) vs 압류(8/23) | 말소기준보다 빠름 (인수 대상) |
| 국세 법정기일 | 확정일자보다 빠를 가능성 시사 | 임차인 배당 순위 밀림 위험 |
| 최종 리스크 | 보증금 1.2억 미변제 잔액 | 낙찰자가 전액 인수 책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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